NASA Langly 연구소-인하대 IST 공동 심포지엄

새로운 우주탐사에 있어 공동협력을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연사로 나서

    인하대가 나사 랭글리 연구소(NASA Langly Center)와 공동으로 ‘미래 우주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국제우주과학기술 심포지엄을 연다. 오는 7~8일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우주 탐사 방향과 우주과학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 첫 날에는 NASA랭글리 연구소에서 온 우주개발전략총괄 Richard Antcliff (리차드 앤트클리프) 박사가 ‘나사 랭글리 연구소: 미래 100년의 시작’을, 미국립항공우주국 (National Institute Aerospace, NIA)의 부총장이자 연구개발총책임을 맡은 David Throckmorton (데이비드 트로크모턴)박사는 ‘미 연방우주연구소의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갖는다. 이어 인하 IST-NASA공동연구센터 (김주형 교수, 연구센터장)에서 향후 진행될 연구방향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패러다임의 변화, 지구에서 우주로 그리고 공공에서 민간으로’ (Paradigm shift from Earth to Space and from Public to Private)’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김재환 교수가 사회를 맡고 최승복 교수와 최기혁 항공우주연구원 박사와 이충원 과학기술정통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과장, 권혁철 인천시 항공우주과장, 로버트 브라이언트(Robert Bryant) 랭글리 연구소 박사,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워 박사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다음날에는 NASA의 우주개발에 있어 50년 이상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차세대 우주탐사에 대한 총괄적인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학을 하는 최고과학자인 데니스 브쉬넬(Dennis Bushnell)의 기조강연과 새로운 우주탐사체에 대한 내용을 브라이언트 박사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안형준 박사가 ‘우주개발에 대한 국가차원의 포부-한국의 우주개발 기술 1958-2017 (National Aspirations for Space Exploration: A History of korean Space Technology, 1958-2017)’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김재환 교수와 최상혁 랭글리 연구소 박사 등 15명의 우주공학 전문가들이 발표를 잇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자간 협력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인하 IST (Institute of Space Science and Technology)를 기반으로 NASA 랭글리연구소, 인천시, 정부와 협력해 향후 새로운 우주탐사를 위한 개방형 연구조직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NASA-지자체-정부-기업이 새로운 우주탐사기술을 기초단계부터 담당하는 미국 JPL(Jet Propulsion Laboratory) 모델을 소개하고 한국형 JPL 모델을 논의한다.

    이는 인하대를 포함한 다른 대학과 소재‧전자‧에너지 등 관련 기업이 연계해 나사와 공동으로 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지원과 참여로 이뤄진다. 신개념 우주탐사체 개발을 위한 기초‧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나사와 공동으로 국제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GRDC를 기반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주형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는 국가 차원에서 새로운 우주 개발 프로그램 플랫폼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형 JPL모델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협력 체제를 조성해 세계 우주항공 연구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